지능지수는 편리한 기준일 수 있지만, 개인의 삶을 설명하기엔 부족하다.‘경계성 지능장애’라는 분류는 때때로 낙인이 되며, 진짜 문제는 기준이 아니라 사람을 보는 시선이다.사람을 숫자로 나누는 일, 정말 필요한 걸까?IQ 70~85.이 범위를 경계성 지능장애(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ing)라고 부른다.그런데 문득, 이런 기준이 진짜 사람을 설명할 수 있을까?지표는 편리하지만, 때로는 낙인처럼 작용한다.경계성 지능장애,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?**지능지수(IQ)**는 보통 100을 기준으로 ±15가 평균 범위다.하지만 이 범위를 조금 벗어난 70~85 사이의 사람들은 종종 ‘경계선’이라는 이름 아래 묶인다.이들은 전체 인구의 약 13% 정도.한국 기준으로 보면, 약 5천만 ..